베트남 물갈이 얼음 위생 조심해야 되는 이유 배탈 주의

 

 

 

베트남에 오셔서 배탈난 경험 한번쯤 있으신가요?

가끔 오랫동안 한국에 다녀오면 저도 가끔 겪습니다.

한동안은 배도 적응해야 하는지 자꾸만 화장실을..

물론 아무렇지도 않은 분들도 많지만

전 항상 환경이 확 바뀌면 겪는 일이기도 합니다.

여행 오셔서 배탈 나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베트남에서는 자주 접할 수 밖에 없는 '이것' 때문인데요.

어느 카페를 들어가서 음료를 주문하면 볼 수있고

어디를 가서 맥주를 한잔 하시던지 만나게 되는

'얼음' 입니다.

 

 

베트남 얼음을 먹으면 배탈이 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베트남 얼음은 정수되지 않은 물로 만들어지고

자연스럽게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높습니다. 

특히 일년내내 더운 곳에서는 더 그런데요.

얼음이 쉽게 녹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 더욱 쉬운 환경입니다.

아마 동남아 대부분은 그럴거에요.

그리고 일부 가게에서는 얼음을 재활용하는 경우도 있어서

식중독이나 장염 등에 걸릴 위험도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갈이 하시는 분들은 탈이 날 수 있어서

물은 항상 페트병에 담긴 물을 마시길 추천드립니다.

편의점에서 사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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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시면서 길에서 본적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옷 같은게 들어있는줄 알았습니다.

저 포대자루 안에 들어있는게 바로 얼음 입니다.(ㅋㅋ)

'설마..그래도 포대자루 안에 얼음은 비닐로 포장되어 있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 설마입니다. 포대자루 안에는 바로 얼음이 있어요.

저는 이제껏 여기 살면서 제대로된 얼음을 본적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제대로 포장된 얼음말이죠.

심지어 얼음바(사람키만한 큰 얼음) 는 트럭 위에

대충 메트 하나 깔고는 실어서 운반하기도 합니다.

운반하다가 무거우면 잠시 땅에 내려다놓기도 하구요.

아무리 물로 씻는다고 하지만 보기엔 좀.. 

 

 

 

 

 

 

신기하게 어느 지역을 가도 저 색깔의 포대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단번에 얼음이라는걸 알수있죠.

게다가 녹아서 포대자루 밖으로 얼음이 줄줄 녹아내립니다.  

과연 저 포대자루가 1회용일까요?

상상은 여러분들에게 맡기겠습니다.

그럼 얼음 만들 때는 식수로 얼음을 만드는걸까요?

베트남 친구들은 다 압니다.

그냥 수돗물 대충 틀어서 얼린 다음에 만든다는걸..

 

 

 

 

굳이 식수를 어디서 구해서 귀찮게 얼릴 필요가 없죠.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니까요.

물론 정식적으로 얼음 만들어 파는 회사도 있습니다.

편하고 저렴하니까 저런 얼음을 이용하는 것일뿐..

대부분이 저런 얼음을 사서 쓴다는게 문제인데 

베트남 사람들은 그런거 신경쓰지도 않습니다.

 

 

 

 

 

 

그러면 얼음을 먹지 말아야 할까요?

이렇게 시원한 커피 한잔 안하실건가요?

더운 베트남에선 시원한 얼음을 안 먹을 수 없죠.

그래도 가장 좋은 방법은

1.생수를 주문해서 마시면 됩니다.

주문하는 생수는 대부분 페트병에 들어있는 시제품입니다.

한국처럼 시원하게 미리 냉장고에 넣어두면 참 좋을텐데..

그런 경우는 아마도 찾기 힘드실거에요.

콜라나 맥주도 얼음과 함께 주는 곳이 대부분이니 말이죠.

2.편의점에서 물을 사서 드세요.

편의점에는 대부분 시원한 물을 판매합니다.

 

 

 

 

 

얼음 천국인 베트남에서 얼음 안먹기가 더 힘들텐데요.

사실 그런거 신경 안쓰고 그냥 먹는게 가장 속편합니다.

특히 여행 오셔서 그런거 신경쓰면 피곤해지죠.

어느정도는 내려놓는게 좋겠죠?

그래도 예민하다거나 신경 쓰이신다면

배탈약이나 설사약을 챙겨오시길 추천드리고

유산균을 먹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조건 배탈의 원인이 얼음에만 있는건 아니겠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경우가 얼음 때문일거라 생각 합니다.

여행 일정 중에 배탈이 나면 참 피곤하죠.

특히나 화장실이 깨끗하지도 않은 나라에서는 더더욱이요.

배탈 나지 말고 안전한 여행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