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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나트랑의 랜드마크 칩향탑 짬흥 타워 "분홍색 연꽃"의 상징

by 꽃보다냐옹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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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에 오면 안본 사람은 없다는 이 곳, 안 가본 사람도 없다는 이 곳

놀랍게도 이 작은 건물은 나트랑의 랜드마크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아니 뭐 랜드마크가 이렇게 작아?" 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보통 랜드마크라 함은 예전 우리나라의 63빌딩 정도는 되어야 랜드마크 답다고 생각이 들긴하죠. 

하지만 바닷가 정중앙 광장 2/4 광장에 자리잡고 있어서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는데요.

나트랑 여행오시면 누구나 핸드폰에 사진 한장으로 가지고 있을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 짬흥 타워 입니다.

 

 

짬 흐엉 타워(또는 짬흥 타워) (Tram Huong Tower) 는 나트랑의 상징으로 외국사람들 뿐만 아니라 자국민 관광객들에게 해안도시의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기여한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주황색과 분홍색톤이 섞인 예쁜 색상으로 아름다운 연꽃 모양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베트남 매체에서도 짬흥 타워는 나트랑의 상징이며 아름다운 분홍빛 죽순이라고 표현을 많이 합니다.

연꽃이면서 죽순이기도 한 매력적인 타워가 아닐까 싶습니다. 

짬흥 타워는 2004년 Khanh Hoa 지방위원회에서 'Sea Flowr Art Projet'라는 명칭으로 건설되었습니다.

원래는 영웅들의 기념비를 이동하려는 목적으로 구조물을 건설하기 위해서 자본을 투자했으나 공사과정에서의 실수로 주민들의 불만이생겨 완공되지 못했었습니다.   

이 미완성 프로젝트 때문에 도시의 아름다움을 잃었다는 것을 깨달은 칸화 인민위원회는 다시 공사를 이어 나가기 위해 빈펄 자회사로 프로젝트를 이전하게 됩니다. 

이후 공사가 완공이 되고 많은 이벤트를 통해 2008년 12월 22일 공식 명칭으로 'Tram Huong Tower' 짬흥 타워로 불리게 되며 오랜기간 동안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이후 2021년 10월에 보수 및 복원을 한번 거쳐서 지금의 모습으로 나트랑의 상징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왜 명칭이 짬흥 타워가 되었는지는 확인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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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흥 타워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 타워는 총 6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잠깐 외부를 보면 파도 모양을 형상화한 5개의 조각상이 있어 해안 도시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하는 타워의 운영을 위한 기술실, 엘리베이터, 전기 및 수도 관리실로 운영되고 있으며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층부터 내부는 오각형 모양으로 디자인 되어 있고 나트랑과 칸호아 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이미지와 제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2층 공간에는 칸호아의 예술 그림과 베트남과 베트남 사람들의 이미지를 전시하는 곳입니다.

방문객들이 희귀한 해양생물 표본, 해양 동식물 이미지, 다양한 유향 제품 등을 통해서 나트랑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3층 공간에는 3D기술을 사용하여 칸호아의 대표적인 제품을 소개하는 비디오 프레젠테이션이 있습니다.

4층 공간은 베트남의 혁명기의 영웅들과 순교자를 위한 장소입니다.

아쉽게도 베트남 역사에 관심있는 분들이 아니면 재미가 없는 장소일 뿐입니다. 

 

 

 

 

 

 

건물의 직경은 4.5m, 높이는 9m로 랜드마크로는 한참은 부족한 느낌이지만 밤에는 눈에 띄는 장소로 변합니다.

짬흥 타워가 있는 2/4 광장은 바닷가 정중앙이기도 하고 차량이동이 가장 많은 도로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사람이 머물다 가는 명소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타워 맞은편에는 나트랑 야시장도 있어서 저녁시간에는 사람들이 꽤나 많습니다.

한쪽에는 아름다운 나트랑 해변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고 밤에는 조명 때문에 더 화려해져서 사진 찍기에도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죠. 

광장에서는 축하 공연도 많이 해서 사람들의 이목을 많이 끌기도 합니다. 

낮에는 더워서 그나마 사람이 없는 편이지만 밤에는 제대로 사진 찍기도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사람 한명도 없는 컷을 언제쯤 한번 찍어볼 수 있을런지..(ㅋㅋ)

 

 


 

  

짬흥 타워 건설에는 한화로 무려 10억이나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그 당시에 10억이면 엄청 큰 돈인데 들어간 자금의 규모에 비해서는 많이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마 안쪽으로 들어가보신분들은 거의 없으실거에요.

나트랑과 바다와 영웅들에 대한 내용이 전부이니 들어가서 보고 싶다는 충동조차 들지 않습니다.

별거 없으니 지금껏 했던 것처럼 외부만 구경하셔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라도 소개해드리면 마치 다녀온 것처럼 될거라고 생각해서 포스팅 해봤습니다.

광장 앞 길에는 차가 많으니 도로 건널때 항상 조심하는거 잊지 마시고 항상 안전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마지막 짧팁 하나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여행 오셔서 시클로 많이 타시죠?

대부분 30만동 부를건데요.

적정 가격은 절반인 15만동입니다.

25만동? 20만동? 다 비싸게 주고 타는거에요. 

현지인들은 10~15만동에 타고 다닌답니다.

무조건 절반으로 깎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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