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면 생각나는 음료 있으신가요?
신선한 과일 쥬스도 생각 나고
바닷가에 앉아서 먹었던 코코넛도 생각나고
유명한 카페에 가서 마셨던 커피도 생각나시겠죠?
덥기 때문이기도 하고 음료 자체가 주는
여유와 즐거움도 여행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베트남 여행 오시면
꼭 마셔보길 추천 드리는 음료 5가지 준비해봤습니다.
제가 평소에 커피를 즐겨 마시기 때문에
(1일 1커피 마시는 1인)
글 쓸려고 준비하다보니 커피만 4종이 들어갔네요.
제 취향이 듬뿍 들어갔으니 참고해주시고
아직 못 마셔본것 있으면 기회되시면
꼭 한번 마셔보길 바라면서 시작하겠습니다.
- 애그 커피
베트남에는 유명한 애그 커피 가게가 많습니다.
보통 애그 커피 주문할 때 Hot / Ice 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Ice 가 없는 곳도 있으니 그럴땐 뜨거운 애그 커피를..
달걀이 커피에 섞여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렇지는 않고 커피위에 크림처럼 얹어서 줍니다.
저는 무조건 Ice 를 추천 드리는데
커피 한 모금 마시고 크림 한스푼 떠먹으면 맛있습니다.
현지인들도 그렇게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하더군요.
잘 하는 곳에서 먹어보면 카스타드 맛이 납니다.
카스타드 안에 있는 크림처럼 정말 부드럽습니다.
커피와의 조합이 어울리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가게마다 다르겠지만 애그 커피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곳도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 생과일 스무디
베트남 과일들 참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서 가성비가 훌륭합니다.
꼭 커피 가게에 들어가지 않아도
길에서도 파는 곳이 많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정말 한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가격에
과일 갈아서 만드는 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좋고
싱싱하고 시원한 맛에 또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달달한 맛을 내기 위해서
설탕이 꽤나 많이 들어갑니다.
들어가는 설탕 양을 보시면 먹기 거북할 정도로
직접 만드는걸 보면 안 먹게 될지도 몰라요.
설탕을 넣지 말라고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망고와 아보카도를 가장 좋아합니다.
혼합으로 먹어도 맛있는데요.
예를 들어 망고와 바나나를 섞은 것도 맛있구요.
아보카도와 커피를 섞은 것도 꽤 맛있습니다.
배고플때 마시면 든든해지고 좋아요.
비주얼만 봐도 딱 느낌 오시죠? 콩카페 커피입니다.
가격이 좀 비싼게 흠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행 오시면 한번쯤은 다 드셔봤을거에요.
한국에도 콩카페가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저도 아주 가끔 이 맛이 땡길 때가 있는데
그럴때 가끔씩 콩카페를 찾는 편입니다.
커피 위에 얹은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죠.
커피와 같이 먹어도 맛있고
아이스크림만 따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커피와 코코넛의 조합은 진리입니다.
실패해본적이 없는 조합인데요.
체인점이라 왠만한 큰 도시에는 다 있습니다.
코코넛을 좋아하신다면 강추드리는 커피입니다.
한때 한국에서도 유행했었나요?
베트남에서는 오래전부터 메뉴에 들어가있던
제가 아주 즐겨 마시는 '소금 커피' 입니다.
단짠단짠 좋아하시면 그 오묘한 맛에 중독 되실거에요.
일반적으로 카페에 가면 대부분 판매할거에요.
이것 역시 애그 커피처럼 소금을 넣은 크림을
커피 위에 얹어서 주는데요.
커피 한 모금 마시고 크림 한 스푼 조합이 끝내줍니다.
'커피에 왠 소금이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커피의 단맛의 끝에 소금의 짠 맛이 오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처음 맛은 달지만 끝 맛이 짭조름 합니다.
가능하면 크림을 커피에 섞어서 마시지 말고
따로 드시길 추천드려요.
글 쓰고 있는데도 생각나는 맛이 일품인 소금 커피입니다.
베트남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아주 흔한 커피입니다.
커피보다 우유가 훨씬 많은 커피 '우유 커피' 입니다.
우유가 80% 이상을 차지해서 커피 우유가
더 어울리는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이들 아시는 '카페 쓰어 다' 하고 다릅니다.
그건 너무 단 맛이라 저도 잘 안 마시게 되는데요.
이 커피 이름은 '카페 쓰어 뜨어이' 입니다.
베트남어 그대로 직역하자면 생우유커피 입니다.
흔한 맛이지만 가장 기본기가 탄탄한 맛으로
저도 자주 찾는 커피 중 하나입니다.
카페 라떼하고는 또 다른 맛이기 때문에
꼭 맛보셨으면 해서 소개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페 라떼 보다 더 맛있습니다.
동남아 어딜가도 흔히 볼 수 있는 코코넛입니다.
코코넛은 순위에 넣지 않고 뺐습니다.
맛으로 마신다기 보다는 분위기로 마시는 느낌이라서요.
그냥 밍밍한 맛이기도 하고
냉장 보관이 안 하고 판매를 많이 하는 편이라서
시원할 때의 맛을 제대로 못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나마 시원하게 먹는게 더 맛있는데 말이죠.
베트남 사람들은 냉장 보관이 익숙치 않아서
그냥 그 자리에서 바로 잘라서 마시는걸 좋아합니다.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그다지 맛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관광지에서 외국인들에게 판매할 때는
맛있게 하기 위해서 설탕을 넣는 편 입니다.
참고하시고 드시길 바랍니다.
글을 쓰기 전에 사진 정리하면서도 알았지만
소개해드린 베스트 5 중에 4개가 커피가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역시 베트남 하면 커피라서..(ㅋㅋ)
이 중에 얼마나 드셔봤을지 모르겠지만
여행 하시면서 시원한 음료 한잔도 하시면서
즐겁고 여유로운 힐링 하시고 가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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