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피벌룬 풍선은 불법? 부작용? 하면 안되는 이유

 

 

 

베트남 여행오시면 밤에 맥주 한잔 하시거나 클럽에도 가보거나 하실텐데요. 거기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해피 벌룬'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베트남 사람이나 외국인이나 할 것 없이 술 마시면서 풍선을 물고 있는 것 많이 보셨을거에요. 아주 자연스럽게 하고 있으니 호기심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베트남에서 판매하는 해피 벌룬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할게요. 혹시나 호기심에 한번이라도 해보셨다면 다시는 하지 마시길 바라면서..

 

해피벌룬은 흔히 '웃음가스'라고 불리는 아산화질소를 넣어서 만드는데요. 원래 이 아산화질소는 치료목적으로 쓰는 마약성 진통제나 마취제 등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지만 환각이나 이상행동,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있어서 치료용으로도 금지되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이런 이산화질소로 채워진 해피벌룬을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나 술집에서나 누구나 하고 있으니 불법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원래 베트남에서는 해피벌룬이 불법이 아니었다가 지금은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해피벌룬의 수요가 많고 돈이 되다보니 불법 판매에 대한 벌금을 내고서라도 판매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실제로 가끔 클럽같은 곳을 불시에 단속하기도 하는데요. 운이 나쁜 경우 베트남 경찰들에게 붙들려서 조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으니 주의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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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조사를 받게 되는 경우 운이 좋으면 그냥 조사만 받고 끝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한국으로 수사과정이 연결되는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가서 해피벌룬 때문에 변호사 상담받는 일도 꽤 많이 있답니다. 한국에서도 해피벌룬은 마약류로 취급하고 있으며 해외나가서 딱 한번 흡입했더라도 적발되면 국내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꼭 번화가가 아니더라도 베트남에 있는 한인촌에서도 학생들이 해피벌룬을 불고 있는 것을 꽤 많이 보았는데요. (꼭 어디서 이런 나쁜 것만 배워가지고..) 실제로 베트남에서도 주로 10대 청소년들이나 젊은 청년들이 많이 흡입을 하기는 합니다. 그만큼 쉽고 저렴하게 구하기 쉽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저는 베트남 친구들이 술 마실때 해피벌룬을 흡입하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왜 하냐고 물어보니 역시 환각증상이 있어서 그 기분을 느낄려고 한다고 합니다. 평소보다 술 마실때 같이 하는 것이 더 효과가 좋다네요. 하지만 많이 흡입하는 경우에 구토를 하거나 몸의 일부가 마비가 되어서 쓰러지는 것도 직접 본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아산화질소 과흡입시 사지마비나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하고 중독성이 강해서 계속 찾게 되는 마약과도 같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마약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다보니 알게 모르게 접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실제로 해보라고 권유를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기도 하지만 문제는 베트남 사람들이 안전에 대한 개념이 많이 부족하다는 거에요. 보통은 호치민 부이비엔 같은 여행자거리에서 정말 많이 볼 수 있는데요. 흔히 보인다고 호기심에 따라 하지 마시고 항상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것 말고도 즐길 수 있는 건 많잖아요? 절대 마약에는 호기심 1%도 가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