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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나트랑 시내투어 코스 포나가르 사원 가볼만한 곳일까..?

by 꽃보다냐옹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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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 Trang 포나가르 사원

 

 

 

오늘은 나트랑의 대표적인 시내투어 코스로 자리잡은 '포나가르 사원'에 대한 평가를 공유해보고자 해요. '굳이 여기는 안 와도 괜찮을 것 같은데..?' 라는 느낌은 저만 가지는 걸까요? 의외로 호불호가 나뉘는 포나가르 사원에 대해 잠깐만 알아보고 여행 일정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8세기 건축된 참파왕국의 유적

 

 

 

포나가르 사원과 첨탑은 과거 1,600년간 베트남 중남부를 지배했던 참파 왕국의 유적지입니다. 베트남의 유적지들은 보통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불교 유적지가 많은데요. 이 참파왕국의 유적지 건축양식은 힌두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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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파왕국은 베트남과 수많은 전쟁을 치뤘던 나라인데요. 무려 8세기 후반에 이 포나가르 사원을 건축하면서 현존하는 참파왕국의 가장 오래된 유적입니다. 현재 참파 유적지는 전쟁으로 대부분 훼손되면서 일부만 남아있는거에요. 

 

 

 

포나가르 사원, 굳이 가볼만한 곳인가?

 

 

 

포나가르 사원은 무엇을 하던 곳일까요?

 

포나가르는 참파왕국의 신의 이름입니다. 정확하게는 시바 신의 부인인 파르바티인데요. 참파왕국에서는 파르바티를 포나가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참파왕국이 멸망하면서 포나가르가 아닌 베트남 토착신을 위한 사당으로 바뀌었습니다. 나트랑의 현지 주민들 중에는 아직 참파 왕국의 소수 민족이 남아있는데요. 이 분들이 포나가르 사원에서 전통 무용을 하면서 소수민족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이 사원은 현지인들에게는 신에게 기도를 드리는 장소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포나가르 사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곳

 

 

 

유명한 유적지이니 만큼 볼거리가 많을까 싶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옛 유적인만큼 지금까지 고스란히 남아있는 모습들을 사진에 담기엔 좋지만 그 이상의 의미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특별한 것은 없는 곳. 방문자들 후기를 보면 '여기는 그냥 안와도 괜찮겠는데..?' '입장료 3만동이 아깝다' '무료라면 그냥 한번 와볼만한 곳인 정도' 라는 평이 꽤 보입니다. 물론 '공연을 볼 수 있는 장소라서 좋았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장소인것 같다' 등의 좋은 평도 많습니다. 

 

 

 

포나가르 사원에 대한 개인평점

 

 

 

저는 나트랑에 살고 있어서 한번쯤은 가봐야겠다 싶어서 와봤는데요.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곳입니다. 작은 사원이라서 둘러보는데 길어봐야 30분정도? 그것도 일행이 있거나 사진을 많이 찍는다거나 해야 겨우 30분 채울 정도고 빨리 둘러본다면 10분도 안걸릴 것 같아요. 살짝 적당한 계단이 있어서 가벼운 운동정도 되는 높이에 있으며 낮 시간엔 너무 더워서 방문하는 걸 비추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관광객이 너무 많이 몰려서 제대로된 사진 찍기에도 불편할 정도에요. 아침 시간에는 사람이 비교적 없다고 하니 아침 일찍가면 크게 덥지 않게 다녀올 수 있을 듯 합니다. 화장실은 깨끗해서 괜찮네요. 제 개인평점은 낮지만 여행지는 당연히 호불호가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겐 좋은 투어코스가 되었으면 하네요.

 

 


 

포스팅 내용요약

 

포나가르 사원

주소 : 61 Hai Tháng Tư, Vĩnh Phước,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위치 : 나트랑 중심가에서 차량이동 7분정도 소요

입장료 : 30,000동(6세 미만 무료입장)

영업시간 : 06:00 ~ 17:30

관람시간 : 10~30분 내외

Tip : 꼭 가야된다면 아침 일찍 다녀오는 것을 완전 추천

개인적인 점수는 5점 만점에 2점(사실은 그 이하로 주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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