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조금 게으른 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이곳
Nha Trang 을 추천 드리고 싶은데요.
"아 여행 가서 여기저기 다니는거 정말 귀찮은데.."
"아 나는 여행 계획 짜는 것 조차 귀찮은데.."
이런 분들 많으시죠?
저도 어디 돌아다니는 것보다
집콕처럼 힐링하는 느낌의 여행을 더 좋아하는데요.
(이것이 여행인가..집콕인가..)
그렇다면 더더욱 나트랑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베트남 여행지 중에서 나트랑을 추천 드리는 이유!

1. 귀찮지만 바다가 좋다
나트랑의 바닷가는 해운대 느낌이 나는 곳으로
바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바다 덕분에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라서
체감온도가 더 낮아 시원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호텔이 바닷가 근처에 있어서
도보로 5분 내에 바닷가로 나갈 수 있습니다.
차를 타거나 많이 걸을 필요가 없어요.
바다까지 나가는 것 조차 귀찮은 당신에게 추천!
참고로 해변을 쭉 따라 걸어도 1시간도 안걸려요.
나름 아담한(?) 해변이지만 낭만은 챙길 수 있는 곳!
다낭의 해변은 너무 길어서 걷기 힘든데 반해
나트랑의 해변은 딱 좋아요 ♣
밤에는 시클로 한번 타보시는 것도 강추 드려요~
2. 숙소 근처에서 모든 것이 해결 가능
호치민, 다낭과는 달리 나트랑은 크지 않습니다.
게다가 바닷가 근처는 휴양 특구이기 때문에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도 많아 밤에 나가기에도 좋고
식당, 마사지, 기념품점, 편의점, 롯데마트, 커피숍 등등
호텔 근처에 다 모여있기 때문에
특별히 어디로 가지 않아도 모든 것이 해결가능합니다.
대부분 SNS에서 소개하는 맛집, 카페, 마사지샵도
걸어서 갈만한 거리에 있어서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 갈 수 있습니다.
숙소에서 내려가기만 하면 뭐든지 가능하다는 장점!
그래서 차비를 많이 써도 되지 않아 좋아요.

3. 계획 세우는 것도 귀찮다
여행 계획을 밥은 어디서 먹을지, 커피는 어디서 마실지 등등
계획을 미리 세워두고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그냥 무계획으로 가는 분들도 꽤 있을거에요.
(사실..제가 그렇습니다. 발길 닿는 대로 가는 편..)
사실 계획 세우는 것도 은근히 시간이 많이 들고 귀찮은데
나트랑은 바닷가 근처 아무데나 들어가도 괜찮은 편입니다.
일단 가게에 사람이 많은 것만 보고 들어가셔도 됩니다.
(피크 타임인데도 사람이 없는 곳만 피하세요..)
그렇게 들어만 가도 여행을 망칠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커피숍, 마사지샵, 야시장 등등이 다 모여있으니
마음 가는대로 움직이시면 됩니다. 참 쉽죠잉?
사실 맛집 소개보고 그대로 가는 분들이 많아서
의외로 남들이 안가는 맛집을 찾게 되는 행운도 있습니다.
★구글 맵을 잘 활용하시면 더 알찬 여행이 됩니다.
4. 길지 않은 여행 일정이 좋다
휴양으로 나트랑 여행은 2~3일 일정이 딱 좋은 것 같아요.
길게 여행하는게 귀찮고 피곤하게 느껴지는 분들에겐
여기 나트랑은 2~3일이면 충분히 다 즐길 수 있습니다.
사실 시내 투어는 하루만 해도 충분하구요.
그 외 액티비티나 유명한 곳 몇군데 다녀와도
부족하다고 느낄만한 시간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동시간도 짧은 편이어서 시간절약도 가능해요.
휴양으로 리조트에서만 지내는 분들도 있던데
그럴 경우에는 낮 시간에는 시내로 나오셔서
투어나 쇼핑 등을 하셔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 됩니다.
좀 짧다고 느껴지면 3~4일 일정으로도 추천드립니다.

5. 귀찮은 쇼핑도 한번에
나트랑에는 쇼핑할 만한 곳이 몇군데 있는데요.
담시장, 야시장, 기념품 가게, 롯데마트
이렇게 대표적으로 4 곳이 있습니다.
솔직히 담시장이나 야시장이나 기념품 가게나
물건들이 다 비슷합니다.
굳이 여행을 왔으니 가시겠지만
여기 사는 교민 분들은 거의 롯데마트만 이용합니다.
큰 마트로는 Coop 마트도 있긴한데
롯데마트와 비교시 질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저렴한 상품들이 많기는 합니다.
여행 오셔서 쇼핑을 해야 한다면
담시장 vs 롯데마트
이렇게만 선택해서 가보시면 충분합니다.
물론 야시장의 특유의 복작거리는 느낌이 좋으면
구경 가셔도 되지만 작은 시장이다 보니 ^^;
그리고 가격이 비싼 편이니 흥정은 필수입니다.

저 또한 게을러서 여기 나트랑이 잘 맞나봅니다.
사실 호치민에 살때는
거의 무조건 차타고 이동했어야 됐거든요.
(사실 집콕이 더 많긴 했지만..)
저처럼 게으른 분들이라면
나트랑 여행 충분히 만족하실 거라 믿습니다.
호치민에선 더워서 하루에 샤워를 3번씩 했었는데..
여기선..(부끄..)
게을러서 더 즐기기 좋은 여행 나트랑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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