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치민

호치민 근교의 바다도시 붕따우 여행 한달살기에 좋은 곳으로 추천

by 꽃보다냐옹 2024. 6. 7.
반응형

 

붕따우_한달살기
붕따우 한달살기 추천하는 이유

 

 

 

호치민은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여행지로서의 점수는 많이 떨어진다고 봐야 되는데요. 그냥 발전된 도시의 느낌을 주기 때문에 처음 왔을 때는 낯선 느낌이 들기 때문에 괜찮지만 재방문하기에는 다른 선택지가 너무 많은게 사실입니다. 요즘 베트남에서 핫한 곳으로는 다낭, 나트랑, 달랏 등등이 있는데 호치민 기준으로는 다 멀죠. 그나마 호치민에서 가까운 근교 여행으로 좋은 곳 없냐는 질문에는 저는 항상 붕따우를 추천드리고는 하는데요. 오늘은 작지만 낭만이 있는 도시 '붕따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붕따우의_매력
붕따우의 매력

 

 

 

붕따우는 다낭이나 나트랑과 비교하자면 너무 초라한 느낌이긴 합니다. 크게 화려하지도 않고 다낭, 나트랑처럼 찾는 여행객이 엄청나게 많지도 않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조용한 동네라는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오히려 좋아서 당일치기 여행이나 1박 2일 정도의 일정으로 찾는 곳이 붕따우이기도 합니다.

 

 

 

호치민에서 붕따우 까지는 약 100km 정도로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호치민-붕따우로 이동하는 벤도 있어서 편도 13,000원 정도로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다음에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에요!) 호치민보다는 훨씬 작은 도시이지만 오목조목 있을건 있는 곳이고 인구가 적어서인지 호치민에 비하면 훨씬 여유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붕따우_조용한도시_바다의매력
조용한 도시 & 바다의 매력

 

 

 

타도시에 비해 조용한 곳인 붕따우는 항상 바쁘게 움직이고 붐비는 호치민에 익숙해진 분들에게는 나름의 휴식처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호치민에는 없는 바다가 있어서 좀 더 매력적인 곳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시설이 좋지는 않지만 골프장도 있고 붕따우 예수상, 케이블카로 올라갈 수 있는 작은 놀이동산 화마이 파크, 붕따우 야시장 등등 한번쯤 가볼만한 곳도 있습니다. 원숭이로 유명한 껀저섬을 들렀다가 배타고 넘어오는 코스로도 괜찮아서 껀저와 붕따우 투어코스로 활용이 되기도 합니다. 

 

 

 

가끔은_생각나는곳_붕따우
가끔은 그리워지는 곳

 

 

 

사진으로만 봐도 다른 지역과는 살짝 다른 매력이 느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낭이나 나트랑과 비교해보면 많은 여행객으로 북적거리는데 반해 붕따우는 한국 시골의 어촌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화려한 호치민같은 도시 느낌을 좋아한다면 이곳 붕따우는 좀 심심하고 할게 없다고 느껴질거에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심심하게 느껴지는 이 곳이 가끔은 생각이 난다는건데요. 또 기회가 된다면 며칠 다녀오고 싶은 곳입니다.

 

 

 

붕따우_저렴한_물가_다양한_음식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음식

 

 

 

호치민과 비교해서 붕따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물가가 저렴하다는 건데요. 호치민은 물가가 너무 비싸서 생활고로 힘들어하는 현지인들이 많은데 반해서 붕따우는 확실히 로컬 느낌이 나서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곳입니다. 호치민에서 한달살기 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단 기본 숙소비부터가 너무 비싸서 부담스러운게 사실입니다. 생활비 중에 숙소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붕따우는 확실히 저렴합니다. 고급 호텔도 호치민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편이에요. 집값 외에도 음식이나 과일 등도 저렴해서 생활비를 많이 세이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붕따우에서 유명한 '반콧' Banh khot 이라는 음식인데요. 쌀가루를 넣어서 만든 반죽에다가 새우나 쭈꾸미 등등을 넣어서 튀겨서 먹는 음식입니다. 붕따우하면 이 음식이 떠오를 정도로 유명해서 추천해드리고 싶고 붕따우에서 잡히는 해산물이 많기 때문에 새우나 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 음식 역시 저렴하게 접해볼 수 있습니다. 

 

 

 

붕따우_짧은여행으로도_좋은곳
한달살기도 짧은 여행으로도 좋은 곳

 

 

 

전 언젠가 한달살기 해보고 싶은 도시를 꼽으라면 생각나는 곳이 붕따우인데요. 꼭 한달살기 아니라도 바다도 보면서 해산물도 먹을겸 나들이 간다는 느낌으로 짧은 여행 일정으로도 괜찮은 곳인 것 같습니다. 화려한 도시는 아니지만 베트남 냄새는 나는 곳, 평범한 바다지만 나름의 낭만이 있는 곳 호치민 근교에 있는 작은 도시 '붕따우' 여행 한번쯤 해보는건 어떨까요?

 

 

    

 

베트남 한달살기 관련 포스팅

 

베트남 한달살기 호치민 다낭 나트랑 살아본 경험담 (tistory.com)

 

베트남 한달살기 호치민 다낭 나트랑 살아본 경험담

요즘 베트남 비자 정책이 바뀌면서 한달살기에 아주 좋은 환경으로 바꼈습니다. 그래서인지 여전히 베트남에서 한달살기 해보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구요. 저는 여기 살아본 입장에서 한달

ezvietnam.tistory.com

호치민 한달살기 필수 꿀팁 대방출 (tistory.com)

 

호치민 한달살기 필수 꿀팁 대방출

한참 유행하던 한달살기 저도 버킷리스트에 있을 정도로 해외 한달살기에 관심은 많은 편입니다. (현실은 바빠서 어디 갈 엄두가..)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가게된 한달살기 설레임반 걱정반으로

ezvietnam.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