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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꿀팁

베트남 한달살기 호치민 다낭 나트랑 살아본 경험담

by 꽃보다냐옹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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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베트남 비자 정책이 바뀌면서 한달살기에 아주 좋은 환경으로 바꼈습니다.

그래서인지 여전히 베트남에서 한달살기 해보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구요.

저는 여기 살아본 입장에서 한달살기 한다면 어디에 사는게 가장 좋을까? 라는 질문에 저한테 맞는 답을 찾긴했습니다.

한달살기로 가장 많이들 가시는 호치민, 다낭, 나트랑으로 제가 살아본 경험담으로 각 지역의 장단점을 정리해볼까 해요.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갔다는 점에서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어디서 머물지 정하지 못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호치민-

 

요즘 호치민을 많이들 안가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할게 너무 없고 다른 지방으로 둘러보기에도 다낭, 나트랑에 비해서 거리가 멀리 떨어져있습니다.

보통 한달살기 하면 어디로 여행 다니는 것이 위주가 아니라 그 곳에 머무르는 편이 많기에 위치가 상관없다면 괜찮습니다.

그래도 호치민 온다면 관광지는 가보셔야 할텐데요.

우체국, 성당, 통일궁, 전쟁박물관 정도로 둘러보는데 하루일정으로도 끝나는 규모입니다.

여행으로 오기에는 여러번 오면 지겨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도시입니다. 

이왕 온거 어디 다른 곳으로 가볼까? 하면 좀 애매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기대 이상으로 많이 발전한 번화가와 생각했던 만큼 정도로 발전이 더딘 로컬을 동시에 맛볼 수 있긴 합니다.

본인이 술을 좋아한다거나 유흥을 좋아한다면 호치민 만한 곳은 없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경제도시다보니 유흥 하나만큼은 다른곳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해있습니다.

하지만 다낭, 나트랑에 비해 체감 물가가 너무 비싼 편입니다. 

물론 한달살기 하면서 지내야 할 숙소도 비쌉니다.

한식을 가끔이라도 꼭 먹어야 된다면 호치민이 가장 선택폭이 넓습니다.

다낭, 나트랑에도 한국 음식점이 많긴 해서 굳이 선택폭이 넓은게 큰 장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1년 내내 덥습니다.

각 지역에서 일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보니 호치민 토박이 보다는 타지방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다낭, 나트랑 보다는 치안이 안 좋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미세먼지가 심한편인데다 오토바이 매연까지 더 해져서 공기가 안 좋은 편입니다.

 

날씨 ★★★☆☆

관광 ★☆☆☆☆

물가 ★★☆☆☆

치안 ★★☆☆☆

미세먼지 ★★☆☆☆

추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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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아마 다낭과 나트랑을 두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일단 규모는 다낭이 나트랑보다 더 커서 가볼만한 곳은 더 많습니다.

다낭에서는 후애나 호이안이 근방에 있어서 하루이틀 시간내서 다녀오기 좋습니다.

여기저기 꼭 가봐야겠다 싶으면 나트랑이나 무이네도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도시 발전수준은 호치민의 중심가에 비해서는 좀 떨어지긴하지만 그래도 바다가 있어서 분위기는 좋은 편입니다.

강밖에 없는 호치민 보다는 바다가 있는 다낭, 나트랑을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호치민과 비교해서 체감물가가 확 낮아진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한식을 먹기에도 나름 준수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유흥을 즐기기에 과하지 않은 딱 적당한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호치민 보다는 좁기는 하지만 나트랑 보다는 넓어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다낭은 출퇴근 시간만 빼면 길거리 오토바이도 그렇게 많지는 않아 괜찮은 편입니다.

날씨는 계절별로 달라서 한국의 겨울철에는 선선하고 괜찮습니다.

하지만 다낭은 폭풍이 자주 오는 지역이어서 도로 침수가 잦은 편입니다.

 

날씨 ★★★★☆

관광 ★★★★★ 

물가 ★★★☆☆

치안 ★★★★☆

미세먼지 ★★★☆☆

추천도 ★★★☆☆

 

 

 

 

 

 

-나트랑-

 

나트랑은 호치민이나 다낭에 비해서 도시 규모가 아주 작습니다.

그래서 관광지보다는 휴양지로써의 느낌이 더 강하게 드는 곳입니다.

아마 한달살기가 휴양겸 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곳은 나트랑입니다.

다낭보다는 작지만 바다가 있어서 분위기는 좋으나 사람이 너무 몰려 북적거리는 편입니다.

판랑, 무이네 정도는 하루이틀 시간내서 다녀올 정도로 괜찮고

역시나 이곳저곳 가보고 싶다면 다낭, 호이안 정도는 다녀오시면 좋을 거리이긴 합니다.

호치민, 다낭과 비교해서 보면 전반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한식집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원한다면 먹기에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유흥은 맥주 한잔이나 간단한 클럽 정도밖에 없어 유흥지로는 형편없습니다.

그냥 휴양지라고 생각하고 오시는게 가장 좋은 곳입니다.

인구가 적은 도시이다보니 타지역에 비해 오토바이도 적은 편이라서 오토바이 타고 다니기에도 좋습니다.

날씨도 호치민에 비해서는 선선한 지역이라서 좋습니다.

치안은 아무래도 작은 도시인 나트랑이 제가 느끼기엔 가장 안전해보입니다.

 

날씨 ★★★★☆

관광 ★★★☆☆  

물가 ★★★★☆

치안 ★★★★★

미세먼지 ★★★★☆

추천도 ★★★★☆

 

 


 

 

 

한달살기 하러 오신다면 어디로 정하시던지 가능하면 로컬로 집을 구해서 살아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가격도 저렴하지만 로컬 문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보고 베트남이란 어떤 곳인지 느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한달살기 자주 오실거 아니잖아요?ㅎ

오셔서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고 매력있는 곳이라는 걸 많이 느끼고 돌아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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