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기전에 꼭 준비할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필수인 휴대폰을 사용하기 위한 로밍서비스,
아직도 베트남 여행 오시면서 비싼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가요?
'아 그정도 돈은 상관없어요' 라고 생각하시면 바로 뒤로가기 눌러주시구요.
생각보다 비싼 로밍 그리고 요금제 데이터를 다 쓰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해외여행 오셔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은 베트남 여행시 로밍이 필요없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일단 로밍서비스는 통신 서비스가 다른 지역인 해외에서도 통신이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 입니다.
요즘은 통신사에서 해외에 도착하면 별도의 신청없이 자동으로 로밍이 되는데요.
각 통신사마다 해외 통신사와의 서비스가 연결이 되어있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장으로 시간을 아껴야 되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별도의 가입이나 유심을 구매할 필요도 없는 이 로밍서비스가 더 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로밍은 요금제별로 통화량 및 데이터가 정해져있는데요.
그 사용량을 초과하게 되면 생각보다 엄청난 추가 요금이 나온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그냥 휴대폰으로 인터넷 정도만 한다면 상관없지만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영상을 보게 되면 데이터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제공 데이터가 아주 순삭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추천 드리는 것이 바로 현지 유심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로밍도 많이 대중화되어서 예전보다는 확실히 저렴해진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가격입니다.
그래서 현지 유심을 사용하게 되면 로밍으로 쓰는 하루 요금으로 여행내내 사용할 수 있을만큼 저렴합니다.
베트남 현지 유심을 사게 되면 일회성으로 사용되는 베트남 전화번호가 주어집니다.
그 번호로 한국으로 국제 전화를 할 수 있긴 하지만 역시 데이터가 문제이므로 카카오톡의 기능인 보이스톡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카톡의 발전이 정말 우리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준 것 같아요.
짤막 Tip
예전에는 유심을 살 때 따로 번호등록을 하지 않아도 계속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심만 여러개 사놓고 번호를 여러개도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대포폰,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번호등록을 해야 계속 사용할 수 있게끔 변경되었습니다.
통신사 대리점으로 여권을 가지고 가면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15일 이상으로 베트남에 오래 계실분들은 번호등록을 해야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등록을 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에는 15일 이후에 유심 기한이 끝나면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유심은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사셔도 무방합니다.
유심에는 통화가 되는 것이 있고 통화는 안되고 데이터만 쓸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통화가 되는 것으로 구매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여행 오셔서 통화할 일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혹시 필요할지도 모르니까요.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 것도 아니라 옵션의 차이이기 때문에 더욱 더 통화가 되는 유심으로 추천드려요.
유심은 굳이 비싼 것을 살 필요 없는 이유가 베트남은 와이파이가 엄청나게 잘 되어있습니다.
와이파이는 오히려 한국보다 더 잘 되어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숙소부터 해서 식당, 카페에도 와이파이는 어디서나 이용가능하며 속도도 꽤 준수한 편입니다.
여행오셔서 야외에서 즐기는 액티비티를 하지 않는 이상에는 어디서든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로밍서비스는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유심 통신사 추천
한국에서 가장 크고 이용자가 많은 통신사는 SK죠.
베트남 주요 통신사로는 4개의 회사가있는데요.
- 비엣텔(Viettel)
- 모비폰(Mobifone)
- 비나폰(Vinaphone)
- 베트남 모바일(Vietnam Mobile)
베트남의 SK가 바로 Viettel (비엣텔) 입니다.
한때는 모비폰(Mobifone)이 꽤 괜찮았었는데 비나폰에도 밀려버렸고 요즘은 비엣텔 이용자가 가장 많습니다.
여행오시면 대부분 큰 도시에서만 있기 때문에 크게 차이가 없지만
그래도 가장 이용자가 많은 비엣텔을 추천드립니다.
많이들 이용하는 이유가 있는 법이죠.
요금이 가장 비싸긴하지만 한국인들이 느끼기엔 아주 저렴한 요금입니다.
참고로 현지에서 제가 쓰고 있는 요금제는 한달에 한화로 7천원 요금제입니다.
그것도 나름 데이터가 높은 요금제인데 더 저렴한걸로 써도 될 정도에요.
한국처럼 요금이 높지 않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이상으로 베트남 여행시 로밍이 필요가 없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요즘은 물리적 유심이 필요없는 e심도 많이 판매하고 있어서
유심 분실이 불안하신 분들은 e심으로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 e심이 되는 휴대폰인지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유심은 한국에서 구매해도 저렴합니다.
오히려 베트남 오셔서 공항에서 구매하면 더 비쌉니다.
통신사 대리점에 가서 직접 구매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공항에서 유심 판매하는 것은 보통 10만동 정도는 더 비싸더라구요.
그래도 무조건 로밍보다는 훨씬 저렴합니다.
참고하시고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괜히 쓸데없이 비싼 로밍 서비스 이용하지 마시고
저렴한 베트남 현지 유심으로 마음 편안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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