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시 꼭 먼저 알아두면 좋은 정보가 바로 그 나라 전압에 대한 내용인데요. 요즘은 휴대폰 뿐만 아니라 노트북, 이어폰, 게임기, 테블릿, 카메라 등등 충전이 필요한 전자제품이 너무나 많습니다. 베트남의 전압은 어떤지, 콘센트 모양은 어떤지, 따로 구매해야 될 것이 있는지 등등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오늘은 베트남의 전압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괜히 필요도 없는데 미리 구매하지 마시고 돈 아끼기 위한 오늘의 Tip 시작해보겠습니다.
가장 궁금해하실 정보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220V 제품을 베트남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변압기나 여행용 어댑터 등은 필요가 없으니 구매하지 마세요. 별다른 도구가 필요없이 바로 베트남의 콘센트에 꽃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전원 플러그의 형태가 조금 다른데 일반적으로 문제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왼쪽은 한국에서 사용하는 220V 콘센트 입니다. 오른쪽은 베트남에서 사용하는 콘센트 모양입니다. 모양이 좀 특이하죠? 베트남의 콘센트는 110V와 220V 겸용으로 되어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접지를 위해서 구멍이 하나 더 있습니다. 한국은 220V / 60Hz를 사용하는 반면에 베트남은 220V / 50Hz를 사용합니다.
같은 220V지만 주파수가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여행시 가져가는 대부분의 전자제품은 주파수 차이를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주파수를 신경써야 되는 전자제품은 전자렌지나 냉장고와 같은 가전제품이라고 합니다. 현지에 살아도 주파수 때문에 고장나거나 수명이 단축된 적은 없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낮은 확률로 제품이 손상될 가능성은 있다고는 하지만 요즘 전자제품들은 전압을 폭 넓게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혹여나 걱정이 되시면 여행용 멀티 플러그 정도는 사용하셔도 나쁠건 없습니다. 따로 구매까지 할 필요는 없고 이미 갖고 있다면 그걸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고장 걱정 마시고 그냥 짐을 하나라도 더 줄이시는 것을 더 추천드려요 ^-^;
그래서 오늘 포스팅의 결론은 '베트남에서는 전압 걱정없이 사용하던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입니다. 단, 여행시 호텔 등 숙박시설에는 사람들이 워낙 많이 사용하다보니 콘센트에 충전기 전기코드가 잘 안들어가는 경우가 있을거에요. 억지로 구겨넣다보면 콘센트 혹은 충전기 전기코드가 고장나게 되기도 하는데요.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는 멀티탭 정도는 준비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장 나더라도 멀티탭이 고장나는 편이 훨씬 마음이 덜 아프겠죠?(ㅋㅋ)
전자제품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멀티탭 정도는 준비하세요. 짐을 줄이기 위해서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만 집에 있는 멀티탭 하나 들고 오는게 훨씬 더 경제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멀티탭아 놀면 뭐하니..?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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