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 나트랑 6월의 날씨 및 주의 사항 우기 시작

 

호치민/나트랑 6월 날씨와 기온

 

 

 

벌써 6월이 다가오네요. 베트남은 보통 4월부터 무더위가 시작되는데요. 올해는 때이른 무더위로 너무 더워서 많은 사람들이 비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실 전세계적으로 환경오염 또는 이상기후로 매년 역대급 무더위나 추위가 갱신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평소보다 보름이나 늦게 시작된 호치민의 우기와 더불어 6월의 호치민 그리고 나트랑의 날씨와 기온을 살펴보겠습니다.

 

 

 

호치민 그리고 나트랑의 날씨

 

 

 

우기시작 호치민 / 그냥 더운 나트랑

 

호치민은 보통 5월초부터 우기가 시작되곤 했는데 올해는 보름이나 늦게 시작 됐습니다. 우기때 비가 오면 좀 시원해질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텐데요. 사실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비가 그치면 언제 비가 왔는지 모를정도로 다시 맑아져서 젖었던 도로가 1~2시간 내에는 다 말라버릴 정도입니다. 

 

 

 

나트랑은 여전히 그냥 덥습니다. 평균 온도가 27~33도로 낮에도 밤에도 그냥 덥습니다. 하지만 이 더위도 호치민 만큼은 덥지가 않고 바다가 있어 바람이 불기 때문에 아침 저녁에는 돌아다닐만큼 괜찮은 날씨에요. 그리고 가장 더웠던 4월 보다는 살짝 덜 더운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호치민의 우기 시즌

 

 

 

호치민의 우기 시즌 시작

 

늦게 시작된 호치민의 우기 시즌 시작부터 막대한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는 느낌이랄까요?(ㅋㅋ)  우기 시즌에 호치민에 지낸다면 주의깊게 봐야될 부분이 있는데요. 주변에 침수되는 도로가 있는지 유심히 봐놓는게 좋습니다. 늘 침수되는 지역이지만 침수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기 때문에 비오는 날이면 항상 침수되기 때문인데요. 침수가 되면 당연히 신발을 신고 걸을 수가 없을 정도이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고 피해서 다녀야 합니다. 혹시 밖에 있다가 비가 올 경우 비를 피해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비 그친 뒤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가 많이 오면 그랩이 잡히지도 않고 만약 잡힌다고 해도 가격이 높게 책정된다는 것 기억해두시면 좋습니다.  

 

 

 

아찔한 도로침수 상황

 

 

 

아찔한 도로침수  

 

보통 비가 많이 오거나 오랫동안 오게 되면 이렇게 도로가 침수되는 곳이 많습니다. 그냥 비 때문에 침수가 되면 다행인데 주변에 사이공 강물이 역류하는 곳이 많은데요. 바다 위에 있던 오물들 그리고 도로 및 하수구 곳곳에 있던 쓰레기들이 역류되거나 침수된 물을 타고 떠다녀서 도로는 쓰레기 바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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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곳은 하수구에 살던 쥐 또는 바퀴벌레들이 죽어서 둥둥 떠다니기도 합니다.(ㄷㄷ) 특별히 이렇게 심하게 침수되는 도로나 지역들이 있으니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저는 3~4번 정도 신발을 들고 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참 신박한(?) 경험이었네요.(ㅋㅋ)

 

 

 

나트랑의 일기예보..? 비온다며..?

 

 

 

나트랑의 일기 예보

 

이어서 나트랑의 날씨를 살펴보도록 할텐데요. 여행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이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여행오기 전에 미리 일기 예보를 참고하실텐데요. 일기 예보에는 계속 비가 온다고 표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여행할 때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하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동남아에는 스콜이라는 현상이 일반적인데요. 많은 양의 비가 잠깐 내렸다 그치는 스콜이 발생할 시기이기 때문에 예보에는 비가 온다고 표시된다고 합니다. 스콜은 정말 짧게 내렸다 그치기 때문에 예측이 힘들다고 해요. 추가로 나트랑의 일기 예보를 보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일기예보

 

 

 

변동이 잦은 일기 예보

 

이렇게 매일 매일 비가 온다고 표시는 되어 있습니다만 비가 오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90% 확률로 비가 내린다고 되어 있지만 비 온적은 몇 번 없을 정도에요. 비가 오지 않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예보는 계속 갱신되고 있고 비가 내린다고 했지만 맑은 날씨가 대부분입니다.

 

 

90% 확률이면 거의 비가 온다고 봐야 되는게 맞지 않나요?(ㅋㅋ) 어쨌든 스콜 때문에 표시되는 거라고 하니까 우기가 아닐 때 비 예보는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혹시나 비가 와도 10분 이내로 잠깐 내리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 안써도 될 거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최근 10일정도 정도 계속 비가 온다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 비는 새벽에 잠깐 내리고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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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호치민 / 나트랑의 날씨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6월의 호치민 날씨

 

15일정도 늦게 시작된 우기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침수되는 곳 많음

우산으로 막을 수 없는 비라서 대피하는 것이 좋음 

비가 올 징조가 보이면 무조건 건물로 고고싱

 

6월의 나트랑 날씨

 

4,5월에 비하면 조금 덜 더워진 날씨

일기 예보는 틀린 경우가 대부분이라 신경 안써도 됌

지금부터 우기가 시작되는 9월까지는 계속 비슷한 날씨

 

6월도 안전하고 즐거운 호치민/나트랑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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