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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호치민 한달살기 필수 꿀팁 대방출

by 꽃보다냐옹 202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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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유행하던 한달살기

저도 버킷리스트에 있을 정도로

해외 한달살기에 관심은 많은 편입니다.

(현실은 바빠서 어디 갈 엄두가..)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가게된 한달살기

설레임반 걱정반으로 준비하실텐데요.

여유있게 쓰는 한달살기 vs 아껴 쓰는 한달살기

둘 중에 어떤 한달살기를 원하시나요?

보통은 짧은 여행으로 오면 여유있게 쓰고

긴 여행으로 오면 아껴쓰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목적지를 동남아로 그것도 호치민으로 정하셨다면

어떻게 효율적으로 쓰고 한달을 의미있게 보낼지에

초점을 두고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그럼 한달살기 장소를 으로 정하셨다면

꼭 알면 좋은 꿀팁을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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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한달을 머물러야할 숙소만큼 중요한건 없겠죠?

그만큼 한달살기 비용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이 부분의 지출을 최대한 줄이면

그만큼 음식이나 즐길거리로 대체해볼 수 있습니다.

3~6개월을 산다면 충분히 많은 선택지가 있는데

한달이라는 기간은 집주인 입장에서도

계약이 번거롭고 귀찮아서 싫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단기간 계약할 때 좋은 곳'서비스 아파트' 입니다.

서비스 아파트는 보통 주 1~2회 룸 청소 및 옷 세탁 등

기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는데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숙소내에 필요한 것들이 대부분 갖춰져있어서

굳이 또 번거롭게 추가로 사야되는 것들이 최소화됩니다.

비슷한 곳으로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데요.

요즘은 한국분들이 운영하는 곳도 있어서

게스트 하우스도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서비스 아파트보다 좀 더 저렴하기도 하구요.

마찬가지로 룸 청소 및 옷 세탁 등을 확인해보시고

무조건 저렴해야 한다면 게스트 하우스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한국 사장님한테 도움 받을 일도 있을거에요.

 

 

-현금

 

한달 살기에 어느정도 예산을 잡고 계신가요?

만약 500달러 미만으로 생각하신다면 전부 현금으로

500달러 이상으로 생각하신다면

그 예산의 절반은 현금, 절반은 카드로 쓰시면 좋습니다.

여행자 입장에서 현금이 많아서 좋을 일은 없습니다.

요즘 트레블월렛 같은 카드도 좋아서

잘 활용하시면 편하긴 하지만 카드가 안되는 곳이 있어

항상 현금은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노상 커피나 음식 등은 현금 결제만 가능합니다.

 

숙소에 많은 현금을 놔두고 다니면

불안해지기도 해서 가능한 현금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현금 분실시 어떻게 증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현금이 모자라거나 분실했을 경우를 대비해서

카드는 꼭 하나 이상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ATM기 은행별로 수수료가 다르고

수수료 면제되는 카드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 카드가 있는 것이 편하기도 합니다.

 

 

 

 

 

 

-위치

 

로컬을 진하게 체험하고 싶으면 당연히 로컬 

한국 음식을 먹어야 된다면 2군 또는 7군

한달살기 하면서 한국 음식을 먹어야 될까? 싶지만

사람에 따라 다르므로 굳이 파고들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한국 음식점들도 많기 때문에

꼭 한인타운이 아니더라도 선택지는 많습니다.

2군 또는 7군의 경우에는 숙소비가 더 비싼 편입니다.

저는 한달동안 로컬 생활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리기 때문에

가능하면 2군 또는 7군 지역 이외의 지역을 권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일명 '위험한 동네'가 있는데요.

4군 또는 8군으로 이 지역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못 사는 동네이기도 하고 우범 지역으로 범죄도 많아

한달살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언어

 

베트남에서 영어가 잘 통할까요?

요즘은 그래도 많이 나아졌겠지만

베트남 친구들의 영어를 알아듣기 힘듭니다.

물론 발음이 좋은 친구들도 있지만

베트남식 영어 발음은 조금 다른 부분이 많아서

그걸 감안하고 들어도 못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도날드 트럼프의 베트남식 발음은 도(요)날 쩜

지역에 따라 발음이 달라 도날 쩜 또는 요날 쩜이 됩니다.

알고 들어도 듣기 참 어렵습니다 ^-^; 

 

그래도 베트남은 여행객이 많은 나라이기도 해서

타국가에 비해서 번역기 어플이 많이 좋아진 편입니다.

구글 또는 파파고 번역기로도 부족함이 거의 없습니다.  

커피숍을 가거나 식당을 가는 경우에는

번역기 없어도 손으로 짚어가며 주문하면 됩니다.

 

 

 

 

 

 

-날씨

 

호치민은 12월~1월을 제외하고 엄청 덥습니다.

그나마 가장 시원한 시기인 12월~1월도

낮 기온은 30도가 넘기 때문에

그냥 '1년 내내 덥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4월부터 더위는 절정에 달하는데

체감 온도가 40도 정도 될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낮 시간은 외출을 피하는게 좋고

커피숍이나 쇼핑몰 등등 들어가 있는게 좋습니다.

피부가 타는게 싫어서 긴팔 옷이 필요하다면

얇은 긴팔티 또는 바람막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나마 시원할 시간인 저녁에도 

저같이 더위 많이 타는 사람은 땀 줄줄 입니다. 

 

 

-음식

 

로컬 지역 음식은 대부분 저렴한 편인데

그 중에서도 길거리에 앉아서 먹는 음식은

대부분 1~2천원으로 한끼 해결이 가능합니다.

혹시 위생을 생각하신다면 식당에 가셔야 합니다.

이 부분은 직접 체험해보시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호치민은 남부 지역으로 남부 음식

'후 띠우'는 꼭 한번 먹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거의 호불호가 없는 면 요리로 아는 사람만 먹습니다.

대부분 블로그 맛집을 따라가다보니

맛있는 음식을 모른체 못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들 많이 먹는 쌀국수, 분짜, 반쎄오 등등은

베트남 어딜가도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기도 합니다.

 

 

-이동수단

 

무조건 그랩(Grab)으로 이동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무면허로 오토바이 많이 타시는데

벌금도 벌금이지만 오토바이에 익숙하지 않다면

싸고 저렴한 그랩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랩 이라는 앱을 따로 설치 하셔야 하는데

귀찮으시면 카카오택시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카카오택시와 그랩이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카드 등록을 해놓으면 따로 결제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기도 하고 현금을 분실하는 일도 없습니다.

오토바이를 한번도 안타보신 분들은

베트남에 와서 한번 경험 해보시면 좋은 추억이 될겁니다. 

흔히 택시는 비나썬 또는 마일린을 타라고 하는데

그랩이나 카카오택시를 이용하시는걸 더 추천드려요.

택시 잡으러 나갈 필요도 없고

택시 사기 당할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무비자도 45일이라서

한달이 아쉬우면 조금 더 지낼 수도 있는데요.

베트남에 많이 오셔서 여기 사람들의 여유도 느껴보시고

길거리 가득한 오토바이들의 웅장함도 느껴보시고

내 삶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베트남이 처음이신 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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