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달랏 여행기 중에서도 특별히 인상 깊었던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베트남 달랏에 있는 린프억 사원인데요. 달랏에 가면 꼭 가봐야 한다는 유명한 사원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게되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베트남 사원의 느낌이 아닌 조금은 특별한 느낌의 '린프억 사원' 방문해보고 느낀 점들 그리고 여행 일정에 도움되는 정보까지 나눠보고자 합니다. 위치가 좋아서 지나가는 길에 방문하기에도 좋은 이 곳을 소개해볼께요.
달랏 린프억 사원 소개
린프억 사원(린푸억 사원)은 달랏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달랏을 대표하는 불교 사찰 중에 하나로 아름다운 건축물과 화려한 장식으로 유명합니다. 1893년에 건설되었으며 오래된 기간만큼 달랏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유산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다양한 불상과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으며 실제로 전통적인 불교 의식과 정기적으로 행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린프억 사원의 지붕은 화려한 모자이크 장식으로 유명하고 밤에는 조명이 켜져서 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인 사원이지만 방문객이 너무 많아서 조용함을 느끼기엔 좀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역사적 배경
린프억 사원은 19세기 말에 건설되었습니다. 당시 달랏은 프랑스 식민지로 지배를 받고 있었는데 이 시기에 베트남의 불교 문화와 프랑스의 건축 양식이 결합되어서 조금 독특한 형태로 발전되었었죠.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이곳이 불교 승려들의 피난처이자 저항의 거점으로 활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현재의 이 사원은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불교 문화를 체험하고 명상을 하며 휴식을 취하면서 독특한 양식의 사원을 구경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독특한 구조
사진에서 봐도 좀 특이한 건축양식인 것 같은데 실제로 가보면 사진으로 본 것보다 더 특이합니다. 베트남의 불교 건축 양식과 프랑스의 건축 양식이 합해져서 베트남에 있는 사원이지만 살짝 태국 느낌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지붕 위에 있는 화려한 조각상들이 이 사원의 대표적인 예술 작품이라고도 하는데요. 가까이서 보면 제법 아름다운 디자인과 디테일이 꽤 섬세한 것이 느껴집니다. 베트남에서는 어느 곳을 가더라도 유명한 사원이 있는데요. 확실히 다른 곳보다는 특이하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네요. 멋진 사진을 좀 찍고 싶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았다는..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운영 시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라 가능한 이른 아침이나 운영이 끝나가는 시간에 방문하면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사원을 감상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복장 규정
사원 내부에 입장할 때는 노출이 심한 옷이나 슬리퍼 착용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되고 조용한 곳이고 스님들이 안에 있기 때문에 조용히 예의를 갖춰서 구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장료
입장료는 따로 없습니다.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니 운영시간만 확인해서 방문하면 됩니다.
교통편
달랏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택시 또는 그랩으로 방문이 가능하고 관람 후 나와서도 그랩이 잘 잡히는 위치에 있으니 교통편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사원의 주요 명소
본당
가장 대표적인 건물로 화려한 장식과 조각상이 인상적입니다. 이 곳에서는 신발은 벗고 들어가서 명상을 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기둥 장식과 불상 그리고 하늘이 잘 표현된게 '이 곳이 메인이구나' 라는 느낌이 옵니다.
종탑
사원의 가장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달랏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이 멋집니다. 언제 종을 울리는지는 모르겠네요.
연못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어우러져 분위기가 좋은 곳입니다. 잉어때를 볼 수 있고 연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공예품 전시관
현지의 장인들이 만든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하는 곳인데 판매도 합니다. 각종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굳이 여기서 사야되나라는 느낌이 드네요. 공예품 제작 과정도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종교적 의식
기도회
매일 아침과 저녁에 기도회가 열리는 곳입니다. 신자들은 이 곳에서 매일 기도를 하며 소망을 기원한다고 합니다.
불공
매주 일요일 오전에 열리며 승려들이 불경을 읽고 공양을 드리는 의식이 있습니다.
연등행사
매년 음력 4월8일 (부처님 오신 날) 에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수많은 연등을 하늘에 띄우는 행사가 있는데요. 정말 많은 연등이 띄워지기 때문에 장관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장례식
가족이나 지인의 장례식을 이곳에서 치르기도 합니다.
사원 주변의 볼거리
사원의 위치가 좋기 때문에 오며가며 여행 코스로 방문하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쑤언흐엉 호수
달랏 시내의 메인 중심가죠. 산책과 자전거 타기에 아주 좋은 곳으로 날씨도 좋으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낮에도 예쁘지만 밤에 조명이 켜지면 더 아름다운 곳으로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달랏 야시장
매일 밤 열리는 달랏의 대표 명소로 현지의 먹거리와 기념품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여행자와 섞여서 엄청난 인파가 모여드는 곳입니다. 북적거리는 곳을 좋아한다면 분명히 마음에 드실거에요.
크레이지 하우스
독특한 건축물로 유명한 곳으로 실제로 호텔로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해요. 이곳의 이름답게 정말 특이한 곳입니다.
달랏 기차역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건설된 기차역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사실 역 자체는 별로 볼건 없지만 위치가 좋아서 많이들 방문하시는 것 같네요.
오늘은 달랏의 명소 '린프억 사원'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무려 5만개의 도자기를 깬 조각으로 만들어진 곳이라고도 합니다. 독특한 분위기의 사원으로 베트남이 아닌 느낌이 드는 곳이었네요. 위치가 좋아서 점심 먹고 오후 일정의 시작으로 린프억 사원을 들렀다가 인근에 있는 크레이지 하우스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풍경이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의 휴식으로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고 저녁 식사 후 야시장을 방문하면 반나절 일정으로 충분한 여행이 되실거에요. 즐거운 달랏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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