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팁은 얼마를 줘야 할까요? 베트남의 팁 문화

 

 

 

베트남 여행할때 팁을 얼마를 줘야 할까요?

솔직히 팁은 본인 만족도에 따라서 주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히 얼마를 줘야 된다는데 정답이 없긴 합니다.

하지만 가끔 커뮤니티에서 팁의 금액을 가지고 논란이 되기도 하는데요.  

대부분 팁이 과하다고 생각하는 분들과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로 나뉘어집니다.

과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의 차이일뿐인데요.

'만족하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은 범위내에서 주는 돈'

제가 생각하는 팁의 개념이란 이렇습니다.

한국에서는 팁 문화가 거의 없어서 조금은 낯선 문화이긴 한데요.

베트남에도 대부분의 가게에선 팁이 없습니다.

베트남에서 보통 팁을 주는 경우는

 

• 호텔에서 나갔다올 때 객실 청소부에게 주는 팁
• 마사지샵에서 끝나고 나오면서 마사지사에게 주는 팁
• 식사후 아주 적은 양의 거스름돈을 직원에게 주는 팁

 

거의 이 세가지가 일반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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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팁은 서비스 금액의 10%가 가장 적당하다고 하는데요.

이 역시 서비스의 종류나 품질에 따라 다르게 결정됩니다. 

보통 호텔 객실 청소부에게 주는 팁은 1달러 정도 주시더라구요.

아주 적당한 수준의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으로 감사의 표시를 하기에 알맞은 금액입니다.

하지만 직접 받게 되는 마사지의 경우에 팁을 얼마를 줘야하는지 의견이 많은데요.

어떤 커뮤니티에서는 이렇게 정하더군요.

물론 팁이 마사지 가격에 포함되는 가게는 제외입니다.

 

60분일 때 2~5만동(1~2달러)

90분일 때 5~7만동(2~3달러)

120분일 때 7~10만동(3~4달러)

 

제가 생각하기에도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마사지사가 정말 땀 뻘뻘 흘리면서 열심히 하고

실력이 좋아서 엄청 만족했다면 더 주고 싶은게 사람 마음 아닐까요?

여러 경우를 살펴봤을때

여자분들이 팁에 대해 후하지 않은 반면에 남자분들이 조금 많이 후한 편입니다.

동남아에서 팁 조금 주면서 어깨에 힘 좀 주고 싶은거죠.

반면 여자분들은 팁을 현실적으로 어느정도 선에서 정해놓고 주는 편입니다.

당연히 마사지사들은 팁을 많이 주는 남자손님을 더 좋아할수 밖에 없습니다.

팁도 조금 주면서 요구사항이 더 많은 것이 여자손님들이니까요.

 

 

 

  

 

 

보통의 직원들이나 알바생들은 시급이 정해져있지만

마사지사들은 가게마다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 월급이 있는 곳도 있는 반면에 기본 월급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

80% 정도는 월급이 없어서 손님 팁으로만 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마사지 금액의 일부를 받습니다. 

예를 들어 마사지 가격이 25만동이면 3~5만동을 받습니다. 

작은 금액 같아보이지만 관광지에서의 마사지사들은 수입이 꽤 괜찮은 편입니다.

아래의 표는 2024년 7월 시행령으로 발표된 최저임금표입니다.

 

 

2024년 베트남 최저급여와 최저시급은 다른 포스팅참고해주세요!

 

https://ezvietnam.tistory.com/41

2024 베트남의 최저임금 상승 점점 메리트가 사라지는 베트남

 

 

 

 

 

 

대부분이 여행을 많이 가는 지역으로만 

1지역은 호치민, 하노이가 포함되어 있고

2지역은 다낭, 나트랑, 달랏 등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사지사들은 대부분 최저급여 이상은 벌어가기 때문에 나름 인기직종입니다.

마사지 수요가 많기 때문에 일을 접하기도 쉽고 필요한 조건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결국 마사지의 만족감은 어떤 마사지사를 만났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결국 아까 위에 언급된 팁 금액은 

 

60분일 때 2~5만동(1~2달러)

90분일 때 5~7만동(2~3달러)

120분일 때 7~10만동(3~4달러)

 

이 최저급여와 최저시급표와 비교해봤을때에도 많은 편입니다.

아직 시행되지도 않았고 올해 7월에 6% 인상된 금액인데도 말이죠.

 

특히나 시골에서 농사짓는 분들은 새벽부터 오후까지 일해도

남자의 일당은 10만동, 여자의 일당은 7~8만동 밖에 안됩니다. 

굳이 비교해보면 노동의 강도에서도 돈을 받는 금액에서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제가 왜 최저급여와 최저시급표까지 가져와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걸까요?

결론은 많이 주고 있다는 겁니다.

이미 충분히 많이 주고 있습니다.

팁이란게 그렇습니다.

누군가 더 많이 주게 되면 그 금액에 고맙고 당연해지고

누군가 더 적게 주게 되면 그 금액에 실망하고 화가 납니다.

처음엔 그렇지 않지만 결국 그렇게 흘러가게 됩니다.

약 10년전에 팁을 5만동주면 아주 좋아하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마사지사 표정이 안좋아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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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이 얼마면 좋을까에 대한 명확한 정답은 없지만

굳이 정하자면 5만동 정도로도 충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5만동으로도 일반적인 팁의 기준금액 10%를 초과한 금액입니다. 

그래도 너무 만족해서 굳이 더 주고 싶다면 10만동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만족하고 알아서 주는 팁과 금액이 적다고 요구하는 팁은 천지차이 입니다.

기분 좋게 마사지 받고 팁 때문에 기분 안 좋아질바에 마사지를 안 받는게 더 낫더군요.

물론 팁 기준이 높아진 마사지사들이 문제겠지만

여행오셔서 기분 망치지 마시고 적당한 금액 주고 나오시면 됩니다.

어차피 또 볼 사이가 아니라면요^^